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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실력 형편없었어"...英언론이 뽑은 토트넘 부진 3인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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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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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에서 특히 부진했던 3인을 선정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4분엔 에딘손 카바니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가레스 베일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으나 실피했다. 경기 종료 직전 메이슨 그린우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고 결국 토트넘은 1-3 패배를 맛봤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전 패배 이후 특히 부진했던 3인방을 뽑으며 "실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평했다. 3인방은 세르주 오리에,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 셀소가 해당됐다. 해당 매체는 "오리에는 맷 도허티 대신 우측 풀백으로 나섰으나 실점 장면에서 맨유 공격을 전혀 방어하지 못했다. 그는 더 이상 신뢰 불가능하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매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길론은 시즌 초반만 해도 EPL에서 가장 유능한 좌측 풀백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레길론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토트넘 좌측은 점점 더 약해졌다. 허술했고 지나치게 앞으로 전진해 불안을 자초했다. 마지막으로 로 셀소는 공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플레이메이커 영입이 필요한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선수 비판과 더불어 무리뉴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극에 달했다. 현재 토트넘은 4위권 진입은 고사하고 UEFA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희박한 상태다.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서도 패한다면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다. 최근 라커룸 내 불화 등 구단 외적인 문제도 제기되는 중이다. 반등을 위해선 하루빨리 팀을 다잡고 승리를 따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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