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홍남기 "보궐선거로 일부 부동산시장 불안조짐…각별히 경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1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

"주택공급, 지자체와 상호 협력 뒷받침돼야"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1.04.07.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보궐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 조짐 등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는 만큼 각별히 경계하며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그 취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으나 여야를 떠나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지향점은 결코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 불공정 거래 근절 등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은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택공급은 후보지 선정, 지구지정, 심의·인허가 등 일련의 행정 절차상 중앙정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상호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4대책 등 주택공급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왔는 바 앞으로 이러한 상호협력이 더욱더 긴밀하고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2·4 대책 이후 가격 상승세가 조금씩 둔화되는 등 어렵게 시장 안정세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매수자 우위'(매수자 수<매도자 수)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량 감소, 매도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2월 1주 KB 기준 109.8에서 77.3으로 내려왔다. 부동산원 기준으로도 110.6에서 101.0으로 하락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가 100 미만일 경우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판단한다.

홍 부총리는 "민간 재건축 트랙에 비해 높은 수익률과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공공재개발 등 후보지 선정에 지자체와 민간의 호응이 높았던 점도 시장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에 아파트. 2021.04.05. park769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