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프랑스오픈 테니스, 2년 연속 연기 가능성 제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2년 연속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오늘(6일)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봉쇄령을 내리면서 올해 5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오픈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만 명 아래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3월 31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을 내렸습니다.

프랑스가 코로나19로 전국 이동 제한 명령을 발효한 것은 지난해 3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는 지난해 5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9월로 연기돼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남자프로테니스,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들이 비교적 큰 차질 없이 일정을 진행 중이라 프랑스오픈의 5월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시 상황이 악화하면서 연기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프랑스의 록사나 마라치아누 체육부 장관 역시 "올해 프랑스오픈이 연기될 수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의 개막 예정일은 5월 23일입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전국 봉쇄령이 5월 중순에는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참가 선수들의 입국이나 대회 준비 등에 필요한 일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프랑스 및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올해 프랑스오픈의 정상 개최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 '4.7 재보선' 관전 포인트 바로 보기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