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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폭로자에 법적대응...'사실 바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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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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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한 이를 고소한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영·다영 자매측은 지난 5일 구단 측을 만나 학교폭력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폭로자의 주장 가운데 일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교폭력 폭로 내용 중 맞는 부분이 있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지 않은 일이 포함돼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입장이다. 또한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바로잡으려 했지만 연락이 끊겨 만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도 이같은 사실을 전달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재영·다영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될지는 구단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최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배구부 시절 함께 활동한 동료 선수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흥국생명은 지난 2월 15일 이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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