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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법적 대응 예고…구단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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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5일 학교폭력 폭로자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여자프로배구 V리그 소속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전달했다.

두 선수는 지난 2월10일 학교 운동부 시절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흥국생명은 2월15일 “학교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프로배구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과거 학교폭력에 대한 반성과는 별개로 사실이 아닌 폭로를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매일경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5일 학교폭력 폭로자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여자프로배구 V리그 소속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전달했다. 사진=MK스포츠DB


2월7일부터 3월1일까지 초·중학교 배구부 및 프로 데뷔 이후 언행에 대한 여러 폭로가 나왔다. 선수 측이 어떤 내용을 허위로 판단하는지와 구체적인 법적 대응 대상, 방법,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흥국생명 자체 징계 때문에 2020-21 V리그 여자부 잔여 경기를 모두 결장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당하여 도쿄올림픽 참가도 불가능하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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