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전 올스타에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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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여자 프로배구단 흥국생명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이재영, 이다영이 학교 폭력 폭로자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5일 채널A에 따르면 이재영, 이다영 측은 이날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와 만나 자신들의 과거 학폭 가해를 폭로한 사람에 법적대응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구단 측은 두 사람이 학교폭력 폭로자를 어떤 혐의로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또 이들을 향한 폭로가 다수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재영, 이다영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실제로 하지 않은 일이 포함돼 있어 피해가 크다는 입장이다.
이재영, 이다영 측은 이 매체에 "폭로 내용엔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실제 하지 않은 일도 포함돼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오해를 바로잡으려 소송을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은 최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배구부 시절 함께 활동한 동료 선수들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후 흥국생명은 지난 2월15일부터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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