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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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분석 결과 미국 외 국적 선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256명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일(한국시간) 발표한 개막전 로스터 분석 자료를 보면, 미국을 제외한 20개 나라에서 온 256명의 선수가 빅리그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외 국적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스터를 30명으로 확대 운영한 2020년의 291명, 2017년 259명 다음으로 많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는 26인 로스터를 30개 구단으로 곱한 780명과 부상자 명단, 제한 선수 명단 등에 등재된 선수 126명을 합쳐 총 906명이다. 미국 바깥에서 태어난 선수는 전체 28.3%를 차지했다. 출생 국가 역시 2018년 21개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메이저리거의 보급 기지나 다름없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들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네수엘라(64명), 쿠바(19명), 푸에르토리코(18명), 멕시코(11명), 캐나다(10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 김하성(샌디에이고) 등 4명이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김광현과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에 있다. 휴스턴은 가장 많은 15명의 미국 외 국적 선수를 보유했다. 미네소타와 샌디에이고(이상 14명)도 다국적 구단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 다르빗슈 유(일본) 등 9개 나라에서 온 선수들로 로스터를 꾸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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