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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대타로 데뷔해 타석에 들어섰다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1시즌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8대 7로 앞선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등장했습니다.
애리조나 좌완 불펜 알렉스 영을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2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렸습니다.
3·4구째 볼 2개를 골라낸 김하성은 5구째에 낙차 큰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4+1년 최대 3천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입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한 김하성은 이날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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