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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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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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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대타 출전
한국일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하성.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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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26)이 빅리그 데뷔 경기에서 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7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내야 선발명단에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들어갔다. 김하성은 교체자원으로 분류돼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상태였다.

김하성에게 기회는 샌디에이고가 8-7로 역전한 7회말에 왔다. 김하성은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투수 에밀리오 파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좌완 투수 알렉스 영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후 2번째 공에 헛스윙하며 불리한 카운트로 몰렸다. 이후 볼 2개를 골라냈지만, 영의 커브에 또 다시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 종료 후 김하성을 투수 드류 포머란츠와 바꿨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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