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고별전 되나…운명의 3차전

배구 여제,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가 어쩌면 국내 무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을 살리기 위해 김연경이 오늘(30일)도 오른손을 붕대로 칭칭 감고 고군분투했습니다.

하지만 김연경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GS칼텍스가 러치와 강소휘, 이소영 삼각편대를 앞세워 1세트를 2점 차, 2세트는 3점 차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이 다시 힘을 내며 흥국생명의 반격에 나서면서 이번 시리즈 들어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현재 GS칼텍스가 2대 1로 앞선 가운데 4세트가 진행 중입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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