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집계에서 형이 선두
허웅과 허훈이 프로농구 인기투표 중간 집계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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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 형제’ 허웅(28·원주 DB)과 허훈(26·부산 KT)이 프로농구 인기투표 중간 집계에서 1, 2위를 달렸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30일 “2020~21시즌 프로농구 최고 인기 선수를 선정하는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에서 허웅이 오늘 오전 10시 기준 중간 집계에서 1만8071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만3581표의 허훈”이라고 밝혔다.
허웅은 지난 시즌 8239표로 인기상 투표 1위에 오른 바 있다. 작년 대비 2배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KBL 최초 인기상 연속 수상 기회를 잡았다. 동생 허훈은 형 허웅을 추격하고 있다. 허훈은 지난 1월, 2020~21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허웅은 올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0.6점, 2.7어시스트, 2.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허훈은 국내선수 득점 1위(15.9점), 어시스트 전체 1위(7.5개)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 LG 이관희(5382표), 서울 삼성 김시래(3018표), 전주 KCC 송교창(2796표)이 3~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인기상 투표는 5일 오후 6시까지 KBL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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