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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 차린 발렌시아, 또 주축 내보낼 계획...'이강인도 매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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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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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발렌시아가 그나마 남아있던 주축 자원들마저 모두 내보낼 기세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들을 대거 내보냈다. 주장 다니 파레호(비야레알)를 비롯해 프란시스 코클랭(비야레알), 조프리 콘도그비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란 토레스(맨시티), 로드리고(리즈) 등이 해당됐다. 구단과 갈등에 의해서 나간 선수도 있었지만 대부분 발렌시아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출됐다.

이를 통해 총 7450만 유로(약 1,000억원)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영입이 없었다. 이 때문에 발렌시아는 초반 조직력 면에서 최악의 모습이었다. 우로스 라시치, 우고 길라몬 등 유스들이 대거 콜업됐지만 주전들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다.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팬들의 비판은 이어졌다.

선수 보강이 절실하지만 발렌시아는 오히려 허리띠를 졸라맬 태세다. 가치 있는 선수들을 팔아 재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페인 '아스'는 "피터 림 구단주는 선수단 비용을 최대로 줄인 후 최소 자금으로 스쿼드를 구성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야스퍼 실러센, 막시 고메스, 곤살로 게데스가 매각 대상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발렌이사 수익 감소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관중, 스폰서 수익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발렌시아는 자금이 필요하게 됐다. 주요 선수들이 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여름이적시장처럼 한 번에 대거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 호세 가야, 카를레스 솔레르, 라치치 등은 팀에 나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서 이강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직후 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내년 여름 발렌시아와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라리가에서 20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시간은 1,004분이다. 경기당 50분 정도밖에 뛰지 못한 셈이다. 선발로 나서도 교체 1순위로 지목된다.

13일 열린 레반테전에서 이강인의 팀내 입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군계일학의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후반 초반 교체 지시를 받았다. 불만 섞인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고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강인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왔다. 리옹, 유벤투스 등 다수 클럽과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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