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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혼자 26점을 넣은 이관희를 앞세워 최하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LG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4대 79로 승리했습니다.
18승 31패가 된 LG는 순위는 최하위인 10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9위 DB(20승 29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남은 5경기에서 LG가 DB보다 2승을 더하면 LG는 꼴찌 자리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LG는 오늘(22일) 승리로 2001-2002시즌 이후 19년 만에 10개 구단이 모두 한 시즌에 최소 18승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2001-2002시즌 9위 원주 삼보(현 원주 DB)와 10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18승 36패를 기록한 이후 시즌 최하위 팀이 18승을 달성한 시즌이 없었습니다.
LG는 이관희가 26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서민수는 17점, 9리바운드, 5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DB는 허웅이 4쿼터에만 12점을 넣는 등 17점을 올렸고 이준희도 15점을 보탰지만 4연승 도전이 불발됐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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