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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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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학폭 의혹' 법적대응 나서…폭로자 측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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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성용 선수가 자신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배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초등학교 축구부 후배인 A씨와 B씨는 학창 시절, 기 선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기 선수의 법률 대리인은 22일 이 두 사람에게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A씨와 B씨 측 변호사도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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