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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러셀에게도, 봄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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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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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봄날은 온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2-25 25-19 15-11)로 신승을 올렸다.

경기 전 두 팀의 승점은 나란히 51점이었다. OK금융그룹이 18승14패로 4위, 한국전력이 16승16패로 5위였다.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국전력이 4위(승점53점 17승16패), OK금융그룹이 5위(승점52점 18승15패)로 순위가 바뀌었다. 더불어 한국전력은 3위 KB손해보험(승점54점 18승15패)을 바짝 추격했다. 포스트시즌을 정조준했다.

블로킹서 14-9, 팀 공격성공률서 51.61%-45.97%로 앞섰다. 그간 경기별, 세트별 기복을 보이던 외인 카일 러셀이 궤도에 올랐다. 블로킹 5개, 서브 1개 포함 40득점을 쓸어 담았다. 득점과 블로킹 모두 올 시즌 개인 최다 수치다. 공격성공률도 53.12%로 좋았다. 토종 라이트 박철우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센터 신영석이 블로킹 5개, 서브 1개를 묶어 15득점(공격성공률 56.25%), 박철우 대신 라이트에 들어선 이태호가 9득점(성공률 36%)으로 뒤를 이었다. 레프트 이시몬은 리시브 효율 55.32%를 선보이며 5득점(성공률 71.43%)을 올렸다. 리베로 오재성도 리시브 효율 56.25%로 코트를 지켰다.

OK금융그룹은 2연패에 빠졌다. 라이트 외인 펠리페가 서브 4개, 블로킹 1개를 얹어 31득점(공격성공률 44.83%)으로 분전했다. 레프트 차지환이 16득점(성공률 50%), 레프트 김웅비가 11득점(성공률 45%)을 보탰으나 승리까지 한 걸음 모자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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