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우리카드 나경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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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파죽의 6연승이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17, 20-25, 25-22)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승점 58(20승 12패)이 돼 턱밑까지 따라왔던 3위 KB손해보험(승점 54·18승 15패)을 다시 따돌렸다. 또 선두 대한항공(승점 64·22승 10패)과 격차를 6점으로 좁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는 경기 전까지 현대캐피탈 상대 전적 1승 4패로 열세였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와 관련해 "(우리카드 라이트) 나경복이 부상으로 못 뛰었던 경기에서 몇 번 승리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로 그 나경복이 우리카드 승리의 주역으로 펄펄 날았다. 18점을 쓸어 담았고,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5개를 터뜨리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블로킹 3개, 백어택 1개도 성공했다.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에 버금가는 성적이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27득점으로 이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알렉스-나경복-한성정(12득점) 삼각편대가 57점을 합작하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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