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더 프레이.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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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를 달리는 인터 밀란의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인터 밀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네덜란드)와 미드필더 마티아스 베시노(우루과이)가 전날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둘은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에서는 앞서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다닐로 담브로시오와 슬로베니아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인 사미르 한다노비치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다. 인터 밀란은 추가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밀라노 지역 보건당국이 21일까지 나흘간 팀 활동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사수올로와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홈 경기는 연기됐다. 아울러 인터 밀란 선수가 이달 말 A매치를 치르는 각국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도 금지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인터 밀란에서 뛰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등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선수들도 이달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해당 국가대표팀에 영향을 끼치게 됐다.
인터 밀란은 22일 전체 선수단이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은 뒤 결과를 보고 팀 활동 재개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재 승점 65점(20승 5무 2패)으로 2위 AC밀란(승점 56점·17승 5무 5패)에 승점 9점이나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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