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발렌시아, 이강인 매각해야...그러나 관심 있는 구단은 없어"(西언론)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발렌시아와의 동행을 끝내고 싶은 이강인이다. 하지만 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구단은 없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열린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었다. 최근 들어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 했기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카를레스 솔레르가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중원 살림꾼 역할을 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발렌시아 공격진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은 후반 19분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모두가 의아한 교체였다. 아무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케빈 가메이로, 곤살로 게데스는 필드에 남아 있었다. 이강인은 불만 섞인 표정을 보였고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좌절했다.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이후 발렌시아는 공격 세밀함 부족으로 제대로 되 공격 기회도 만들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레반테전 전인 비야레알전에서도 알렉스 블랑코와 함께 첫 번째로 교체를 당했던 이강인이다.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고무적이나 계속해서 가르시아 감독으로부터 첫 번째 교체 카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

동나이대 선수들과 출전시간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코레이라는 리그에서 1455분을 뛰었고 라치치와 무사는 각각 1418분, 1291분을 소화했다. 센터백 우고 길라몬도 1323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경기장에 992분만 모습을 드러냈다. 포지션, 동포지션 부상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시간 자체로 보면 이강인은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여름이면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 이강인은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현실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8일(한국시간) "올여름 발렌시아는 많은 선수들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는 카를로스 솔레르, 호세 가야, 막시 고메스, 무크타르 디아카비와 같은 선수를 내보내고 이적료를 챙겨야만 한다. 특히 이강인처럼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면 더더욱 매각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의 경우 2022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속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하려는 클럽은 없을 것이다. 관심 있는 클럽 역시 없는 상황이다. 의심과 의문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