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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최고의 신인을 노리는 두 루키의 경쟁이 뜨겁다.
남자프로배구 신인선수상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대캐피탈이 유력한 후보 두 명을 배출했다. 레프트 김선호(22)와 리베로 박경민(22)이다.
한양대 출신인 김선호는 신인드래프트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전체 1순위 지명을 거머쥐었다.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으로 꼽혔다. 남성고 시절 팀 전력에 따라 리베로를 맡는 등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자랑했다. 대학리그에서는 공격에도 열심히 가담하며 실력을 키웠다.
올 시즌 젊은 피를 바탕으로 리빌딩 중인 현대캐피탈서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초반 복근 부상으로 1라운드를 건너뛰었지만 2라운드부터 코트를 누볐다. 17일 현재 총 25경기 93세트서 163득점을 쌓았다. 공격점유율 9.30%, 성공률 45.15%를 만들었다. 리시브에서는 점유율 21.36%, 효율 35.56%를 올렸고 디그에서는 점유율 10.20%, 세트당 1.387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아진 공격 정확도다. 2라운드 32.65%였던 공격성공률이 3라운드 48.72%, 4라운드 43.01%를 거쳐 5라운드 51.72%까지 상승했다. 6라운드는 2경기서 52.38%를 빚었다.
박경민의 행보도 화려하다. 송산고-인하대를 졸업한 그는 1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았다. 리시브는 물론 감각적인 디그로 시선을 끌었다. 리베로의 필수 항목인 이단 연결 능력도 훌륭했다. 동기 중 가장 빼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프로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시즌 초반 디그에 힘쓰다 리시브에서도 역할을 늘렸다. 총 32경기 128세트에 출전했다. 리시브 점유율 15.03%, 효율 43.75%와 디그 점유율 21.88%, 세트당 2.125개를 선보였다. 지난 16일까지 리그 전체 선수 중 리시브 4위, 디그 2위, 수비 6위(세트당 3.383개)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5라운드 리시브 효율 37.50%(시도 96개·정확 43개·실패 7개)로 주춤했으나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6라운드 반등에 성공했다. 효율 55.10%(시도 49개·정확 29개·실패 2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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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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