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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지각범' 오바메양, 더비 앞두고 또 지각...'선발 제외'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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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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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의 주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이 더비전을 앞두고 지각해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경기 전 아스널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그러나 오바메양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아스널은 최전방에 라카제트를 투입했고 오바메양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사카, 외데가르드, 스미스 로우, 파티, 샤카, 티어니, 마갈량이스, 루이스, 세드릭 수아레스, 레노가 선발 출전했다.

주장인 오바메양이 북런던 더비라는 큰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화제가 될 만 했다. 경기 전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대해 "오바메양은 경기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징계 절차를 가지고 있다. 선을 확실히 그었고, 그는 벤치에 앉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바로 '지각'이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오바메양은 지각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전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를 빼는 초강수를 뒀지만 결과까지 챙긴 아스널이다. 전반 33분 에릭 라멜라에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전반 막판 외데가르드의 동점골로 추격했다. 이어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라카제트가 득점으로 연결해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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