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 유망주 베이런 로라(18)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헥터 고메즈는 14일(한국시간) 로라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라는 픽업 트럭을 몰고 가던 도중 차가 길을 벗어나느 사고를 당했다. 당시 여러 명이 동승하고 있었는데 이중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라는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중이라는 것이 고메즈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 계약 직후 글로브라이프파크를 찾은 자리에서 인터뷰를 가진 로라. 사진= MK스포츠 DB |
레인저스 구단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오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로라에게 벌어진 교통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모으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번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과 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는 추가 언급을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라는 지난 2019년 8월 39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계약 직후 당시 홈구장이었던 글로브라이프파크를 찾아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타격 연습을 하기도했다.
당시 MLB.com 선정 국제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랐있었던 그는 파워와 배트 스피드가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장래에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으며, 스피드역시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열리지 못하며 아직 공식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 데뷔 예정이었다.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20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2위에 올라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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