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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토종의 힘.’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1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9 22-25 25-23 23-25 15-8)로 신승을 올렸다. 2연승으로 나아갔다. 승점 51점(16승15패)으로 OK금융그룹(승점50점 18승13패)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KB손해보험(승점52점 17승14패)을 맹추격했다.
이날 국내 선수들끼리 힘을 합쳤다. 외인 카일 러셀이 전날 장염 여파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라이트 박철우가 블로킹 4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공격성공률 57.41%)을 터트렸다.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더불어 역대통산 후위득점 1900점을 달성했다. 통산 1호다.
레프트 이시몬이 10득점(성공률 44.44%), 레프트 임성진이 9득점(성공률 42.86%)으로 뒤를 이었다. 세터 황동일은 블로킹만 4개를 선보이며 7득점(성공률 66.67%)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리시브 라인의 안정화를 위해 레프트 공재학을 센터로 선발 출전시켰다. 스타팅으로 나선 러셀이 공격점유율 18.75%를 맡고도 1득점, 공격성공률 16.67%에 그치자 신인 임성진을 교체 투입했다. 박철우가 빠른 스윙을 앞세워 10득점(공격성공률 69.23%)을 책임졌다. 팀 성공률서 50%-33.33%로 앞섰다. 리시브 효율에서도 58.82%-38.1%로 우위를 점했다.
2세트는 엎치락뒤치락했다. 4점 차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이 박철우, 이시몬 활약에 황동일 블로킹까지 더해 16-15로 역전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다우디와 김명관의 연속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았다.
3, 4세트를 주고받은 양 팀은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한국전력이 상대범실로 앞서나갔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러셀이 서브에이스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시몬까지 서브 득점을 올리며 8-4를 빚었다. 러셀의 후위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다우디가 블로킹 7개를 묶어 33득점(공격성공률 49.06%), 레프트 허수봉이 블로킹 2개, 서브 2개 포함 16득점(성공률 42.86%)을 기록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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