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중인 류현진, 새로운 포수와 호흡도 맞춰가고 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3이닝 50구를 소화했다.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나가는 대신 청백전 등판을 택했다.
특이한 점은 함께한 포수가 알레한드로 커크(22)라는 점이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9경기에서 타율 0.375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현재 리즈 맥과이어와 백업 포수 자리를 경쟁중이다.
알레한드로 커크는 이번 캠프에서 백업 포수 자리를 경쟁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크가 지난 시즌 소화한 9경기중 선발 투수가 류현진인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이말은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등판이 완전히 처음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지난번 라이브 피칭 때도 한 번 했었다"고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커크와 호흡에 대해 말했다. "어린 선수고,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다. 내가 던질 때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두 번 맞춰봤는데 호흡은 괜찮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실전 등판으로 3이닝 50구까지 빌드업을 완료한 류현진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세 차례 더 실전 등판을 소화한 뒤 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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