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올스타 게임을 치르는 NBA, 가장 원치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NBA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가 올스타 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연고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한 이발사에게 머리를 맡겼는 데 이 이발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엠비드와 시몬스는 확진자와 접촉해 올스타 게임에 불참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선수들과 접촉은 없었다는 것이다. 두 선수는 전날 개인 비행기편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애틀란타로 이동해 호텔에 격리된 상태였다.
시간이 촉박하기에 대체 선수는 선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엠비드는 팀 듀란트, 시몬스는 팀 르브론 소속으로 뛸 예정이었다. 엠비드는 선발 출전 예정이었는데 자이언 윌리엄슨이 이 역할을 대신한다.
올스타 게임을 치르는 것은 지장이 없겠지만, 필라델피아 구단은 피해를 입게됐다. 팀의 주축 선수 두 명이 최소 7일동안 격리되면서 후반기 일정에도 영향을 받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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