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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리몸'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를 취재하는 미국과 캐나다 현지 기자들은 7일(한국시간)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의 말을 정리하며 유망주 선발투수 네이트 피어슨 몸 상태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토론토 담당 키건 매더슨은 트위터에 "몬토요 감독에 따르면 피어슨은 오늘(7일) 90피트(27미터) 캐치볼을 했다.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다음 스케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어슨은 토론토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 선발투수다. 시속 100마일 (약 161km/h)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올 시즌 토론토 2선발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과 올해 원투 펀치로 짝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5일 오른쪽 사타구니를 다쳤다. 토론토 구단에는 그늘이 드리웠다. 피어슨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듯했다. 지난해 피어슨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정규 시즌 5경기 등판에 그쳤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으로 90피트를 던졌다. 피어슨은 "느낌이 좋다"고 현지 기자들에게 오늘 투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에이스급 선발투수 영입에 실패한 토론토가 안도의 숨을 쉴 수 있는 소식이다. 부상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다시 등판 일정을 짜야하기 때문에 바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닌 것만으로도 토론토에는 천만다행이다.
피어슨은 201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28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5경기에 등판, 4경기에 선발로 나서 18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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