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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노시환 2번 기용’ 수베로 감독, ‘좌우좌우 타선’ 들고나왔다 [캠프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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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아직은 시작이다. 2020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반등은 아직 조심스럽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실전에서 여러 실험을 시도하려 한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스프링캠프 시작 후 타 팀과 치르는 첫 실전이다.

이날 한화는 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하주석(유격수)-라이온 힐리(1루수)-이성열(지명타자)-최재훈(포수)-임종찬(우익수)-유장혁(좌익수)-이동훈(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은 우완 김민우다.

매일경제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 경기가 열린다. 한화 노시환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언뜻 보기에는 개막전 라인업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정예 멤버들이 타순을 꾸렸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렇지 않다고 부인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라고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아직 경쟁 중인 포지션이 있어서 베스트 멤버라고 하기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타순 구성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좌타자 우타가 번갈아 나오는 라인업을 짜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시환을 2번타자로 기용한 부분에 대해 “상위타순에 있으면 타석 수가 많이 돌아올 수 있다. 노시환이 어제 청백전에서도 출루를 많이 했던 부분을 감안했다. 출루를 좀 더 생각하면서 타석에 들어서라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 김민우에 이어서 김진욱, 김진영, 윤대경, 주현상, 박주홍 등이 던진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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