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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오타니, MLB 시범경기 개인 통산 첫 홈런…비거리 14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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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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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인 통산 첫 홈런을 쳤습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MLB 시범경기에서 2-1로 앞선 무사 2루, 풀 카운트에서 상대 우완 한스 크루스를 공략해 타구 속도 시속 173㎞로 143m를 날아가는 대형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오늘(4일) 2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한 오타니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입니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 겸업에 재도전합니다.

빅리그에 입성한 2018년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활약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2019년에는 타자로만 나섰고, 지난해 다시 투타 겸업에 도전했지만 2경기에 나와 1.2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에 그친 뒤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타니는 이틀 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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