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부인' 조병규, 어제(1일) '독립만세' 스튜디오 단체샷으로 포착

배우 조병규의 모습이 '독립만세' 단체샷으로 포착됐다. JTBC 제공

배우 조병규의 모습이 '독립만세' 단체샷으로 포착됐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악뮤와 재재 송은이의 첫 독립생활이 VCR로 공개된 가운데 조병규가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조병규에 대한 소개는 없었지만 스튜디오 단체샷에 조병규의 모습이 포착됐다. 조병규는 악뮤 이찬혁의 일상에 "찬혁 씨, 초면이지만 여기(김희철 붐 조병규 라인)로 올 확률이 높다. 웃자고 말했지만, 혼자 있을 때 우는 거 추천한다"라는 등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조병규는 최근 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규 또한 SNS를 통해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나요.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주십시오"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조병규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은 지난달 26일 조병규의 출연을 최종적으로 보류한다는 결정을 알리며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