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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박명수 "학폭 가해자 거짓말하면 이 바닥 떠야"(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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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명수.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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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학폭(학교폭력) 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 코너가 전파를 탔다.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민기는 키워드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폭’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난주 박명수가 학교 폭력을 얘기해서 기사가 엄청 많이 났다. 주말 내내 연예 기사 면에 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이런 친구들이 꽤 있었다. 없다고 하면 안 된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민기는 “1년 언급량이 5만 6천 건인데, 최근 3~4만 건이 언급된다. 연관어 1위는 가해자다. 지난주까지는 스포츠 학폭 문제를 다뤘는데, 주말 사이에 연예인 학폭으로 번졌다. 많은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는 진짜다, 아니다 논란이 있는 분도 있고 피해자가 많은 경우는 연예인 가해자가 곤란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한번 때리고 안 때리는 친구는 없다. 한번 때린 친구들은 또 때린다. 그런 친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민기는 “뭐가 중요하냐면 뉴스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했다면 잘못한 건데, 2차 가해나 피해를 입는 사람도 있다. 아니라는 글도 올라오고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공론화 자체는 환영하는 분위기이긴 하다. 과거에 나쁜 짓을 했던 사람이 높은 위치에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는 문제 의식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미성년자일 때 철없을 때 실수할 수 있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와닿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나는 거다. 거짓말하면 이 바닥에서 떠야 한다. 당한 사람은 얼마나 트라우마가 되겠냐. 저는 때린 적은 없다. 맞은 적은 있다”고 고백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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