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자동차 전복사고.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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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를 수사 중인 미국 현지 경찰이 우즈에 대해 어떠한 혐의 적용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행한 사고일 뿐 범죄는 아니라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우즈에 대해 어떠한 혐의 적용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순전히 사고일 뿐이고, 사고는 범죄가 아니다”라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폭 운전 등의 혐의 적용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다.
전날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음주나 약물 등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내리막길 곡선 구간에서 우즈가 운전한 차량의 과속을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즈는 지난 23일 오전 7시께 LA 외곽의 랜초팔로스버디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그는 발목뼈가 부러지고, 두 다리에 분쇄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우즈는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의 하나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주최자 자격으로 지난 주말부터 LA에 머물러 왔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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