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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논란에 성명문 낸 팬들…어땠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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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여자)아이들의 일부 팬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 수진을 지지할 수 없다며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어제(23일) 디시인사이드 '아이들(I-DLE) 갤러리'에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멤버 수진에 대한 성명문이 올라왔습니다. 갤러리 측은 "사람들의 우상이 되고자 하는, 또 되어야 하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면 논란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사태에 대해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며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임에도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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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혹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는 가수를 팬들은 지지할 수 없다"면서 "논란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저희는 서수진을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의 당사자가 아닌 나머지 멤버 전원의 정상적인 활동을 원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갤러리 측은 또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측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는 일부 팬들에게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앞서 자신의 동생이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는 수진의 학폭 논란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소속사 입장문을 반박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비방 메시지와 댓글을 받았고, 이에 피해자인 동생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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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 씨는 폭로 이후 쏟아진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억측과 비난의 글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2차 가해자분들도 가족이 있다면 바르게 사시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수진과 수진의 소속사 측은 학교 폭력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수진이 중학교 동창이었던 배우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증언이 추가로 나오는 등 의혹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디시인사이드 아이들 갤러리,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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