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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남자프로배구가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한국배구연맹은 23일 “하루 전 KB손해보험 배구단 소속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맹 대응 매뉴얼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리그 재개 여부 및 일정에 대해서는 확진자 규모에 따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가 최근 출전한 2월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는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을 계획이며 방역 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자부 경기는 23일 진행할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정상 진행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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