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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빅리그 올스타 외야수 자니 데미먼, 음주운전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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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자니 데이먼 |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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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현역 시절 올스타 외야수로 맹활했던 자니 데이먼(48)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AP 통신은 20일(한국시간) 데이먼이 19일 새벽 1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윈더미어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법적 기준에 3배 이상이 나왔고 데이먼은 바로 체포됐다. 더불어 조수석에 앉았던 데미먼의 아내도 남편을 체포하는 경찰을 방해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1995년 빅리그에 데뷔한 데이먼은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4년 보스턴이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정상에 오르는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06시즌을 앞두고는 라이벌팀인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고 양키스 구단 규정에 따라 수염을 민 모습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데이먼은 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 데이먼은 학창시절을 보낸 플로리다에서 생활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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