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한 경기 3도움’에도 인정받지 못한 손흥민, AFC 금주의 인터내셔널 선수 투표 3위에 그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세계최고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29, 토트넘)이 아시아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1일 ‘금주의 인터내셔널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한국에서 손흥민과 정우영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웨스트 브롬전에서 한 달 만에 골을 신고했고, 에버튼전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AFC는 손흥민에 대해 “슈퍼스타 손흥민이 리그 13호골로 6경기 만에 골 가뭄을 해결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손흥민이 에버튼전 2도움이 3도움으로 정정됐으나 AFC는 아직 2도움으로 표기하고 있다.

정우영에 대해서는 “도르트문트전에서 1골, 85%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정우영이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전했다.

한창 진행되고 있는 팬투표 결과 포르투갈 명문팀 FC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이란선수 메흐디 타레미가 67.2%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2로 비긴 브라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한참 모자란다.

2위는 26.5%의 지지를 얻은 시리아의 마모드 알 마와스였다. 그는 소속팀 보토사니의 2연승에 기여했으나 골을 넣지도 못했다. 손흥민은 3.85%의 지지로 3위에 그치고 있다.

사우스햄튼 데뷔골을 넣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0.82% 지지를 얻었고, 정우영도 0.31% 지지에 그쳤다. 팬투표가 지나치게 중동선수 위주로 진행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