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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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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캘러웨이 에인절스 코치, 야구 관계자 5명 성희롱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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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캘러웨이 LA 에인절스 코치가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은퇴 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치로 입지를 다진 뒤 2017년 10월 뉴욕 메츠 감독으로 선임돼 2018·2019시즌 팀을 이끌었고, 지난 2020년부터는 에인절스 코치로 일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는 "스포츠계에 종사하는 여성 5명이 캘러웨이 코치를 고소했다"며 "캘러웨이 코치는 5년 이상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캘러웨이 코치는 피해자 5명 중 3명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다. 이 중 1명에게는 신체 사진을 요구했다"며 또 "인터뷰 중인 리포터에게 위협적으로 신체를 가까이 들이미는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캘러웨이 코치는 "성급하게 그 문제에 대해 답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답변할 기회를 원한다"며 "나는 합의된 상황에서 행동했다. 내 아내도 그들의 주장에 관해 알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 김관 기자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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