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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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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본격화…‘고양창릉·부천대장’ 올 상반기 보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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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도입…지구계획-토지보상 병행

사전청약으로 수요자 체감 물량 늘려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3기 신도시 고양창릉·부천 대장의 보상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지구계획과 토지 보상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전략을 도입, 보상 착수 기간을 약 1년 가까이 단축시키는 게 목표다.

앞서 지구 지정부터 보상 착수까지 성남 판교는 2년, 위례는 1년 6개월 걸린 것과 비교해 3기 신도시의 보상 착수는 10개월 이상 단축시켰다. 구체적으로 하남교산과 인천계양의 경우 14개월이 소요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 지역들은 지난해 8월 보상 공고를 거쳐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보상안이 확정될 계획이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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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과 부천 대장도 올해 상반기 보상 공고를 내고 하반기 보상 협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전 청약으로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시기도 앞당길 방침이다. 올해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며,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1~12월에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호를 조기공급한다. 나머지 3만2000호는 2022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토지보상과 입주 시기를 앞당긴 것과 함께 교통망 확충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관련 교통 대책 수립을 모두 완료했다. 앞서 2기 신도시 발표 당시 지구지정부터 교통대책 확충까지 2년이 넘게 소요됐으나, 3기 신도시는 7~15개월이 소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와 병행하여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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