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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두경민 위닝샷' DB, 오리온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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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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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의 4연승을 저지했다.

DB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2-9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DB는 10승22패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하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오리온은 18승13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DB는 메이튼이 26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녹스가 23점 7리바운드, 허웅이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로슨이 21득점 8리바운드, 이대성이 19득점 10어시스트, 한호빈이 18득점 6어시스트, 이승현이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비이 바랬다.

DB는 1쿼터에서 녹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이승현으로 응수에 나섰으나, 녹스의 연속 득점에 밀려 시소게임이 반복됐다. 또한 허웅과 타이치가 외곽포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24-21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DB는 2쿼터 초반 메이튼의 연속 6득점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김훈의 3점포까지 터지며 33-21로 더욱 달아났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허일영의 활약으로 40-40 균형을 맞췄다. DB는 타이치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43-4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심기일전 한 오리온은 이승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DB는 메이튼과 타이치의 연이은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녹스의 연속 득점에 밀렸다.

4쿼터는 양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직전까지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결국 웃는 팀은 DB였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두경민이 엔드라인에서 재치있는 플레이로 리드하는 득점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DB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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