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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헬로! 플레이트' 강레오, 통역사로 변신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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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강레오가 '헬로! 플레이트'에서 통역사로 변신했다. SKY,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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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셰프가 인간 통역기로 변신했다.

21일 방송될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미카엘 벨지움 조와 에밀리오 순지메이 조의 토너먼트 대결이 펼쳐진다.

미카엘 벨지움은 오랜 친구로 같이 일한 경력도 있다. 처음 합을 맞추는 에밀리오 순지메이 조는 언어의 장벽에 부딪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에밀리오, 그리고 한국어와 중국어 소통은 가능하지만 영어를 못 하는 순지메이는 만나서 한동안 한 마디도 주고받지 못했다. 두 사람은 휴대폰의 즉석 통역 앱으로 겨우 의사소통을 했지만, 제한 시간이 있는 토너먼트 현장에서 여유 있는 대화는 불가능했다.

"누나, 물 안 해(물은 필요 없어요)"라며 서툰 한국어로 겨우 순지메이와 손발을 맞추는 에밀리오의 모습에 상대편인 미카엘 벨지움은 "두 사람의 소통이 심각한 수준인데, 우리한테는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주방에 점검차 들어온 강레오는 미카엘 벨지움 조의 요리를 맛보고는 "새우가 핵심인데 맛이 전혀 안 나요"라며 "이게 당신이 생각한 맛이 맞아요?"라고 물어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강레오는 에밀리오 순지메이 조 쪽에서는 독설조차 하지 못한 채 강제로 통역사 역할을 맡게 됐다. 이 모습을 본 노희영 심사위원은 "강레오를 통역기로 쓰네. 어머...웃긴다"며 폭소를 참지 못했다.

유니버설 발레단원 13명과 수제 맥주 전문가 15명은 두 조 중 한 조를 승리팀으로 선택했다. 토너먼트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10분 '헬로! 플레이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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