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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미스트롯 콘서트’ 측, 제작비 미지급 논란에 “회피 NO, 계속 연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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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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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 콘서트 기획사인 포켓돌스튜디오가 2년째 제작비를 미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데일리안은 “‘미스트롯’ 콘서트 제작팀이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 제작 비용을 받지 못했다”라며 “공연이 마무리된 이후 1년 5개월이 지났지만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미스트롯 효 콘서트’에 참여한 제작 스태프 50여명에 따르면 포켓돌스튜디오는 그해 7월 4일 진행한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 제작에 들어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기술팀, 무대감독, 조명팀, 중계팀 등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은 7월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백령도에 체류하면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공연이 마무리된 이후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의 비용지급 요청에 아무런 답변 없이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 결국 화물비와 아르바이트 비용 등은 각 제작·연출을 담당한 회사에서 지급했다. 심지어 견적서엔 답사료, 셋업 시 스태프들의 식음료 비용, 기상악화로 인한 일부 팀들 추가 체류에 대한 숙식 비용 등은 반영되지 않고 제작팀 자체적으로 처리했다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미지급된 제작비를 받으려 지난해 11월 포켓돌스튜디오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 12월엔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반송됐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1일 해당 매체를 통해 “제작팀에 일부 비용을 지급하지 못한 게 맞다”며 제작비 미지급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연락을 피하면서 답변을 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계속해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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