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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강원래, '방역대책 꼴등' 발언 사과 "정치적으로 해석돼 아쉽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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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가수 강원래가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꼴등'이라 표현한 데 대해 사과했다. 다만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강원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무도 저희 말을 안 들어줘서 어떤 자리, 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강원래는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 정책에 대해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그는 해당 글과 함께 지난 9일 이태원역 세계음식거리에서 열린 이태원 상인회가 주최한 방역대책 재검토 촉구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앞서 20일 SNS에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현재 방역대책은 저희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엔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습니다"라며 "다들 힘든데 가만히 좀 있으라 해서 가만히 월세만 하루 50만 원, 월 1500만 원. 연 1억 8천만 원 손해봤습니다. 더이상 어떻게 할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강원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무도 저희 말을 안 들어줘서 어떤 자리, 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습니다.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 정책에 대해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강원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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