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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클리블랜드, 두란트-어빙-하든 트로이카 첫 경기에 고춧가루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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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브루클린 네츠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이 21일(한국 시간) 2주 만에 코트에 복귀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4쿼터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른쪽 캐벌리어스 수비수는 콜린 섹스턴.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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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두란트-카이리 어빙-제임스 하든 스타 트로이카의 출범은 패전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화끈한 고춧가루 세례였다.

21일(한국 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캐벌리어스 원정경기에서 네츠는 두 차례 연장끝에 135-147로 져 4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파워포워드 두란트-포인트가드 어빙-슈팅가드 하든은 96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터진 콜린 섹스턴의 연속 3점슛에 무릎을 꿇었다. 연승 마감과 함께 시즌 9승7패.

어빙은 하든 트레이드 후 처음 호흡을 맞췄다. 7경기 연속 결장 후 6일 유타 재즈전 이후 15일 만의 코트 복귀였다. 전반전 두란트와 어빙 듀오는 순항했다. 하지만 하든은 16분 동안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초반 9분18초 동안에는 슈팅과 드리드로우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네츠는 3쿼터까지 78-87,9점 차로 리드당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4쿼터들어 35-26으로 전세를 뒤집어 첫 번째 연장전에 돌입했다. 첫 연장전에서 네츠는 승리를 움켜쥐는 듯했다. 네츠는 127-124로 앞섰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두고 섹스턴이 중앙 왼쪽에서 마크맨 어빙을 제치고 쏘아 올린 3점슛 성공으로 캐벌리어스는 127-127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 전까지 수비가 좋았던 어빙은 섹스턴에게 파울을 주지 않으려다가 통한의 동점슛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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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슈팅가드 제임스 하든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래리 낸스 주니어의 수비를 피해 슛을 날리고 있다. 하든은 21점-10리바운드-12개 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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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섹스턴의 독무대가 됐다. 두 번째 연장 20점 가운데 섹스턴은 3점슛 4개 등 포함해 15점을 네트에 꽂았다. 앨라배마 대학 출신의 포인트가드 섹스턴은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8번으로 지명된 기대주다. 캐벌리어스는 시즌 7승7패를 만들었다.

네츠의 두란트는 38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 어빙은 37점-3어시스트, 하든은 21점-10리바운드-12 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든은 네츠로 이적 후 3경기에서 2경기를 트리플-더블로 일궈냈다. 네츠는 23일 다시 캐벌리어스와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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