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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선수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21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수원법원종합청사 301호 법정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에게 수십차례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도 함께 요청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국가대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에서 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2016년 이전의 혐의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총 17차례 재판이 진행된 가운데, 심 선수는 2차례 증인으로 나와 피해 사실을 증언했으며, 이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성범죄와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2019년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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