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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팝업★]남규리 "성형 고백 후 소속사 경고..진짜인데 어떡하냐" 솔직 털털 매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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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SN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남규리가 솔직 털털한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발')에는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규리는 드라마 '카이로스'로 '2020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소속사도 없는 상태였고 상을 받을 생각도 못했다. 제가 MBC 드라마를 많이 해서 마무리를 잘 하고 싶은 생각으로 시상식에 간 것"이라며 "무슨 얘기를 하고 내려왔는지도 잘 모르겠다. 무대에 올라가니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카이로스' 촬영 중 응급실에 다녀온 일화도 전했다. 소시오패스 강현채를 연기한 그는 "저 때문에 촬영이 일주일 지연된 적이 있다"며 "소시오패스 연기를 하고 집에 가는 날, 광기에 기쁨을 느끼거나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에 혼란이 왔다. 내가 이런 인격이었나 싶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작품을 하며 역할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다. 현장에서 '욕을 많이 먹는다는 건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나중에는 욕을 들을 수록 기분이 좋더라"고 웃어보였다.

또 남규리는 과거 성형수술 고백을 하고 소속사의 경고를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많이 받았다. 소속사 경고를 받긴 했지만 진짜인데 어떡하냐"고 쿨한 반응을 보였고 "너무 솔직하니까 어릴 때는 많이 혼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어떤 발언을 했을 때 사실이고 소신이니까 엄청난 큰 실수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믿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친한 연예인으로 임주환, 이이경, 이세영 등을 꼽으며 "같이 작품했던 분들이랑 연락을 주고 받는다. 내 첫 드라마를 연출하신 정을영 감독님과도 연락을 한다. 감독님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조언해주신다. 소울메이트,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남규리는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 출연한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남규리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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