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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 코로나19 확진 선수 7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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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위저즈 선수단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위저즈 선수단 내에서 일곱 번째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커지면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에 밀접 접촉자까지 무더기로 이탈하며 최소 인원인 8명을 채우지 못한 결과다.

매일경제

워싱턴 위저즈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12일 피닉스 선즈와 홈경기 이후 지금까지 네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1일 예정됐던 샬럿 호넷츠와 원정경기도 연기됐다. NBA 전체에서 코로나19 문제로 연기된 15경기중 3분의 1이 워싱턴 경기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위저즈 선수단은 일단 코로나19에 걸렸거나 격리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시즌 재개에 대비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워싱턴과 마지막으로 경기했던 피닉스도 이후 코로나19 문제로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경기를 갖지 못했었다. 경기를 통해 다른 팀으로 전염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게하는 대목이다.

워싱턴은 추후 공개될 후반기 일정에서 5경기를 더 치러야하는 상황이 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시작되면서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줄어든 상태라며 일정 편성에 어려움을 우려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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