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즈(32)가 휴스턴으로 향한다.
'LA타임스' 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바에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이 계약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며, 바이아웃까지 포함해 1200~1400만 달러 수준의 보장 금액을 받는 조건이라고 소개했다.
바에즈는 201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7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355경기 등판, 21승 15패 평균자책점 3.03, 3세이브 101홀드를 기록했다. WHIP는 1.096을 기록했으며, 9이닝당 1개의 피홈런, 3개의 볼넷, 9.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페드로 바에즈가 휴스턴과 계약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2020시즌 18경기 등판, 17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8, WHIP 1.000 9이닝당 1.1피홈런 3.7볼넷 6.9탈삼진 기록했다. 여덟 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6홀드 2세이브 기록했다.
휴스턴은 라인 스태넥에 이어 또 한 명의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로베르토 오스나, 크리스 데벤스키, 브래드 피콕 등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한 가운데 불펜의 무게감을 잡아줄 빅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를 택한 모습이다.
바에즈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당시 상대했던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두 팀의 관계는 휴스턴의 '사인 스캔들'이 뒤늦게 터지면서 어색해졌지만, 그는 애스트로스 구단과 계약을 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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