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가온차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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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6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엠넷과 가온차트 유튜브 채널 등에서 중계된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 피지컬 앨범 부문 1, 4분기와 리테일 앨범상은 물론이고,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 2월, 8월, 11월을 수상했다.
‘올해의 가수상’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 통계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앨범상, 월별로 음원상을 준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로 1분기, 미니앨범 ‘BE’로 4분기 피지컬 앨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정규 4집 타이틀곡 ‘온’으로 지난해 2월,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8월, ‘BE’ 앨범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11월 음원상을 가져갔다.
방탄소년단 [가온차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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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올 한해 저희 노래를 들어주고 사랑해주신 아미(팬클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릴 모습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다관왕에 오른 그룹은 블랙핑크였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가수 음원 부문 6월, 10월을 비롯해 ‘올해의 소셜 핫 스타상’과 글로벌 팬 투표로 선정되는 ‘뮤빗 글로벌 초이스 어워즈’ 여자 부문에서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아이유는 ‘올해의 작사가’, ‘올해의 롱런 음원상’ 등 총 3관왕에 올랐다.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임영웅은 ‘뮤빗 글로벌 초이스 어워즈’ 남자부문에서 수상하고 영탁은 ‘올해의 발견상’을 받으며 지난 한 해 활약한 트로트 가수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무대 뒤를 만드는 스태프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시간도 마령됐다.
방탄소년단의 안무가인 손성득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 블랙핑크 스타일링을 담당한 김발코·박민희 스타일리스트, 작곡가 팝타임 등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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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작업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에게 함께 주는 ‘올해의 음반제작상’은 ‘메테오’를 히트시킨 래퍼 창모와 소속사 앰비션 뮤직에게 돌아갔다.
창모는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이런 메인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며 “이렇게 스태프들과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제가 바라왔던 일이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수만 [가온차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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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문화와 산업에 큰 공헌을 한 이에게 돌아가는 ‘K팝 공헌상’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받았다.
그는 “현재 K팝은 아시아를 넘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퀄리티 있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수를 프로듀싱해서 세계에 K팝이 주류 문화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월드 한류스타상’은 NCT, ‘올해의 월드 루키상’은 에이티즈와 있지, 신인상은 에스파(디지털음원 부문)와 엔하이픈(피지컬 앨범 부문)이 가져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는 펜데믹 상황으로 아티스트 안전을 위해 새로운 형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MC인 슈퍼주니어 이특과 있지(ITZY) 리아, 패널인 재재와 주영훈만 스튜디오에 나와 수상자를 소개했다. 시상도 비대면 사전촬영 또는 화상 연결로 진행하며 ‘가장 안전한 음악 시상식’을 표방했다.
가온차트 측은 “앞으로도 시상식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이 시상식에서조차 바쁘고, 숨가쁘게 보여줘야하는 자리가 아닌, 수상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편안한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조금씩 기존의 형식을 탈피할 것이며 그것이 흥행 공식이 될 수 있도록 속이 알찬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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