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선수들이 지난 13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번리 |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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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 구단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유망주 찾기에 나섰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번리는 최근 재능 발굴 플랫폼 업체 ‘AiSCOUT’와 손 잡고 구단 아카데미 입단이 가능한 14세 이상 선수를 찾고 있다.
‘AiSCOUT’는 축구 유망주가 자신의 훈련 영상을 게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자체 AI 기능을 통해 선수의 피지컬과 기술 점수가 매겨지고, 구단 스카우트가 활용하도록 했다. 번리 구단은 높은 점수를 받은 유망주를 올해 말 아카데미 입단 테스트에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리는 지난해 말 ALK캐피탈 투자그룹이 인수했는데 ‘AiSCOUT’ 업체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페이스 번리 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데이터를 주도하며 구단에 도입해 전 세계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번리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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