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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유민 "박세혁, 태교·육아無→ 게임만"‥이혼 '판도라' 열린다 ('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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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전 탑독 출신 아이돌 박세혁(P군)과 전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첫 등장하며, 이혼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아이돌 출신 박세혁(P군)과 김유민이 출연했다.

이날 새로운 이혼남녀를 소개했다. 전 탑독 출신 아이돌 박세혁(P군)과 전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었다. 먼저 제작진과 만난 박세혁은 "이혼하고 판도라 상자여는 느낌"이라면서 "실검에 오르며 너네가 뭔데 실검에 오르나 악플도 받았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유민의 첫인상에 대해선 "샤랄라했다"며 첫 눈에 반했다고 했다. 김유민도 어색하게 등장하면서
남편이었던 박세혁 첫인상에 대해 언급하며 "첫인상? 재수없는 느낌, 장난 걸때부터 주의깊게 봤다"면서 "하지만 매너가 있었고 고백하더라, 1년 연애 후 결혼하고 임신하게 됐다"며 결혼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하지만 달달했던 첫 만남과 달리 결혼식장을 나오자마자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박세혁은 "결혼식장 나오자마자 전쟁이 시작이었다"고 회상하면서 "1차 전쟁은 예식장, 아버지는 강남, 장모는 수원을 원했다, 양가 집안이 서로 지려고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떠올렸다.

유민은 역시 "시아버지가 축가 얘기를 시작해, 본인이 부르겠다고 했으나 결국 아가씨가 불렀다"며 시작부터 답답했던 결혼식을 언급했다. 결혼식은 물론, 예물부터도 싸움이 시작됐다던 두 사람. 심지어 결혼식을 하면서도 싸웠다고 했다. 유민과 세혁은 "신부 대기실 사진찍는데 땀을 뻘뻘 흘렸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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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유민은 "사실 아기이름도 전쟁이었다, 양쪽에서 팽팽했다"면서 아이 이름도 정하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게다가 처가살이를 했다는 그는 "장모님의 한 마디도 가시가 느껴져, 밥은 따뜻한데 차가웠다, 육아에 너무 관여하셨다"며 당시 집에 있어도 집에 있는 것 같지 않은 불편한 감정을 전했다.

유민은 "육아에서 아무것도 안 하던 남편이었다"면서 "태교는 해줄 줄 알았는데 기본적인 것도 안해, 나중엔 태교를 부탁했다, 하지만 얼마안가서 '나 게임하러 가도 되지?' 하고 물으면서 게임하러 들어가더라"며 임신했을 때부터 남편이었던 세혁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전했다.

이 가운데 2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된 다는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혁은 "아내가 하기로한거 맞나, 왜 그랬지? 신기하다"면서 "장모님이 허락안했을 텐데"라며 장모님을 여전히 의식했다. 제작진은 장모님도 같이 온다고 장난치자, 세혁은 "공황장애 걸려 심장 빨리 뛸 것 같다"며 여전히 불편한 감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주부터 아이돌 부부의 이혼 속사정과 재회에 대해 다루기로 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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