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악재를 만났다.
흥국생명은 9일 “브루나 모라이스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생활치료센터 입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브루나는 지난 8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상파울루-프랑크푸르트 경유). 입국 절차 후 방역 택시를 통해 이동했다”며 “검역 절차에 따라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9일 오후 별도의 자가 격리 장소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현재 선수는 무증상이다. 현지에서 지난 5일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선수단 및 사무국 접촉은 일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보건소 및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치는 통역(마스크 착용 및 실외 1m 이상 거리두기)은 오늘(9일) 코로나 검사 실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보다. 흥국생명은 기존 외인 루시아 프레스코의 어깨 부상이 길어지자 새 외인으로 브루나를 택했다. 브루나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팀에 합류할 때까지 국내선수로만 버텨야 한다. 복귀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어려움이 크다. 토종 쌍포인 레프트 이재영과 김연경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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