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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선수가 미국 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오브 챔피언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라 새해 첫 우승과 통산 2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10번부터 14번 홀까지 5홀 연속 눈부신 버디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파5의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 3미터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가 한 홀을 남긴 현재 7언더파로 선두를 1타 차로 쫓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미국의 로버트 스트렙, 닉 테일러, 라이언 파머, 패트릭 리드 등 5명이 나란히 6언더파를 쳐 임성재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호주의 애덤 스콧 등 3명이 5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세계 2위 욘람은 17번 홀까지 나란히 2언더파로 공동 2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만 나서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42명만 출전했는데 우리나라 선수는 임성재가 유일합니다.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세계랭킹 8위 웹 심슨은 3언더파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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